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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Copilot, Bing, Windows 11 업데이트로 AI 전략 강화
    인공지능 2024. 10. 2. 16:32

    최근 Microsoft는 자사의 AI 기반 서비스 및 제품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Bing, Windows 11, 그리고 Copilot과 같은 자사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하여 사용자들에게 더욱 개인화되고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코파일럿 랩 및 코파일럿 비전 소개
    코파일럿

    이번 발표는 특히 OpenAI와의 파트너십과 경쟁 구도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OpenAI는 2024년 10월 1일 개발자 행사인 ‘DevDay’를 개최하며 자체적인 AI 기술의 업데이트를 발표한 반면, Microsoft자사의 AI 기술을 독립적으로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Microsoft는 이번 발표를 통해 책임 있는 AI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는 2024년 초 Windows 11의 화면 캡처 기능인 ‘Recall’ 기능에 대한 보안 논란 이후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Copilot: 대화형 AI의 새로운 진화

    Microsoft의 Copilot은 2023년 2월 처음 Bing Chat으로 출시된 이후, 2023년 11월에 브랜드가 Copilot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한층 더 강력해졌습니다. Copilot은 이제 음성 대화 모드와 함께 사용자의 화면 활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 모든 것은 사용자 동의 하에 진행됩니다. 새로운 기능은 Microsoft Edge 브라우저를 통해 실행되며, 특히 Copilot Pro 구독자($20/월)에 한해 제공되는 Copilot Labs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적으로 제공됩니다.

    새로운 코파일럿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Copilot Voice: 이제 사용자는 자연어를 통해 AI와 대화할 수 있으며, 영어권 국가(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우선 출시됩니다. Microsoft에 따르면 Copilot Voice는 OpenAI의 최신 모델을 기반으로 하지만, Microsoft에서 추가로 미세 조정한 모델을 사용합니다. 사용자에게는 4가지 독특한 음성 옵션이 제공되며, 향후 더 많은 음성 옵션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코파일럿 보이스
    • Copilot Daily: 사용자에게 하루 일정을 요약하여 보여주며, 개인화된 뉴스 및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이 정보는 Reuters, Financial Times와 같은 공인된 콘텐츠 제공자들로부터 수집됩니다.
    • Personalized Discover: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겠어요? Copilot Discover는 유용한 기능에 대한 편리한 가이드와 대화 시작점을 제공하여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용자의 허락을 받으면 이러한 시작점은 다른 Microsoft 서비스와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사용자 지정되며 대화 기록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개인화됩니다.

     

    코파일럿 맞춤 검색
    • Copilot Vision: Copilot Vision은 사용자가 화면에 표시된 이미지를 해석하고 이에 대한 결정을 도와주는 시각 이해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제품 옵션을 비교하거나 이미지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등의 작업을 지원합니다.
    코파일럿 비전
    • Think Deeper: 이 기능은 더 복잡한 질문에 대해 단계별로 답변을 제공하며,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비교, 인생 결정 등과 같은 복잡한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Windows 11: AI로 더 똑똑해진 운영체제

    Windows 11 역시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AI 기반의 기능들이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Copilot+ PC 사용자들에게는 AI 기능이 더 깊이 통합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주요 업데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Recall: 사용자가 이전에 본 콘텐츠를 즉시 불러올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Windows Hello 보안 인증을 통해 보호되며,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 Click to Do: 사용자가 화면 상에서 바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 가능한 제안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텍스트 수정, 이미지 편집, 웹 검색 등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으며, 다중 작업을 더욱 직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 향상된 파일 검색: AI를 활용해 더 직관적인 파일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은 파일 이름이나 위치를 기억하지 않아도 자연어로 내용을 설명하여 원하는 파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OneDrive 검색에도 확장 적용됩니다.

    Windows 11은 또한 이미지 편집 기능에서도 AI를 활용하여 슈퍼 해상도, 생성적 채우기 및 지우기 기능을 통해 고품질의 사진 편집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Bing: AI 기반 검색의 새로운 차원

    Bing 역시 AI 기술이 접목된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새로운 Bing 생성형 검색 기능은 미국 베타 사용자들에게 우선 제공되며,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복잡한 질문에 대해 보다 심층적이고 맥락적인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 검색 기능은 예를 들어 “효과적인 일대일 회의 진행 방법”과 같은 질문에 대해 관련 데이터를 종합하여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Deep Search 버튼을 통해 주제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Bing의 새로운 검색 기능은 Google의 AI 기반 ‘검색 개요’ 기능과 유사하지만, Microsoft는 보다 상호작용적인 인터페이스와 출처 링크를 통해 더 많은 신뢰성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AI와 개인정보 보호: 신중한 균형

    Microsoft는 이번 AI 업데이트에서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와 책임 있는 AI 활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Copilot FAQ에 따르면, 사용자는 데이터 수집 및 AI 학습 기능에서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유럽 경제 지역(EEA) 및 영국과 같은 지역에서는 현지 개인정보 보호법을 철저히 준수합니다.

    또한, Copilot은 정보 출처에 대한 인용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Microsoft는 이번 발표를 통해 사용자 피드백 루프를 강화하고,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보고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Microsoft의 AI 전략에서 개인정보 보호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2024 5월 Windows 11의 Copilot+ PC에서 처음 도입된 ‘Recall’ 기능은 사용자 활동을 실시간으로 기록하여 불러오는 기능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일부 사용자와 보안 전문가들로부터 스파이웨어처럼 작동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Microsoft는 해당 기능을 기본적으로 비활성화하고,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할 수 있는 선택 사항으로 전환했습니다.

    마무리: AI 혁신을 향한 Microsoft 준비

    Microsoft는 Copilot, Bing, Windows 11의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AI 기술을 더 깊이 통합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활용한 개인화된 서비스와 창의적 도구들은 Microsoft가 앞으로도 AI 혁신의 선두주자로 남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책임 있는 AI 활용을 동시에 고려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Microsoft가 이러한 AI 전략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주목됩니다.


    https://blogs.microsoft.com/blog/2024/10/01/an-ai-companion-for-everyone/

    https://venturebeat.com/ai/microsoft-leans-harder-into-ai-updating-copilot-bing-and-win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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