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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뱅크, 오픈AI에 6600억 원 투자 생성형 AI 산업 도약
    인공지능 2024. 10. 2. 02:02

    2024년 9월, 일본의 소프트뱅크(SB)가 오픈AI(OpenAI)에 5억 달러(약 66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크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대표 기업으로서, 최근 몇 년간 AI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투자 결정은 소프트뱅크가 생성형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AI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질 기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 뒤늦은 투자, 그러나 여전히 중요한 한 수

    소프트뱅크는 그간 스타트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해왔으나, 최근 몇 년간 투자 손실로 인해 신중한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WeWork)’ 투자 실패와 코로나 이후 기술주의 하락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죠. 이에 따라 새로운 투자에 대한 결정을 미루던 소프트뱅크가 이번 오픈AI 투자를 결정한 것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픈AI에 대한 투자는 비교적 늦은 편에 속하지만, 이 회사의 창업 초기부터 참여한 벤처캐피털(VC)들과는 달리 소프트뱅크는 이제야 본격적으로 생성형 AI 산업에 발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손정의 회장은 오픈AI와 생성형 AI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러한 결정을 통해 AI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AI 투자 전략: ‘비전펀드 2’ 활용

    소프트뱅크는 2019년에 출범한 ‘비전펀드 2’를 통해 이번 투자 자금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비전펀드 2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이 출자에 참여했으나, 코로나 이후 투자 손실로 인해 현재는 손정의 회장의 개인 자산이 주된 자금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펀드는 주로 AI 분야와 관련된 신생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오픈AI 투자는 생성형 AI와 관련된 대규모 투자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비전펀드 2가 오픈AI에 투자함으로써 소프트뱅크는 AI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AI 반도체와 일본의 AI 인프라 개발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는 일본 내 AI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픈AI의 가파른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

    오픈AI는 2022년 초 기업가치가 약 290억 달러였으나,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는 1500억 달러까지 치솟으며 5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65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최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픈AI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픈AI는 기술적으로도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CTO인 미라 무라티가 사임을 발표하면서 회사 내부의 경영진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픈AI는 비영리 조직에서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는 구조 개편을 고려 중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연구 개발 자금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정의 회장의 비전: ASI(인공 슈퍼 인텔리전스)를 향한 도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AI 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자신이 태어난 이유가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를 실현시키기 위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손 회장이 오랫동안 AI 기술 발전에 깊이 관여해 왔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손 회장은 최근 AI 중심의 새로운 투자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며, 오픈AI뿐만 아니라 AI 검색 엔진 업체인 ‘퍼플렉시티 AI’에도 2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손 회장은 미래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AI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향후 기업 성장의 토대를 다지고자 하고 있습니다. 오픈A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본 내 대형 언어 모델 개발 등 AI 인프라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의 미래 협력 가능성

    업계 관계자들은 손 회장이 오픈AI CEO 샘 올트먼과의 빈번한 소통을 통해 향후 AI 반도체와 관련된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샘 올트먼은 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오픈AI가 기술적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구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소프트뱅크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과 맞물리며 더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소프트뱅크는 AI 하드웨어, 인프라, 응용 기술을 결합한 통합적 전략을 통해 오픈AI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협력은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

    소프트뱅크의 오픈AI에 대한 6600억 원 규모의 투자는 생성형 AI 산업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비록 투자 시기는 다소 늦었지만, 손정의 회장의 AI에 대한 강력한 비전과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자본력은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반도체와 인프라, 그리고 대형 언어 모델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와 오픈AI 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하게 할 것입니다.

    이 투자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생성형 AI와 AI 기반 산업에서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소프트뱅크, 오픈AI에 6600억 원 투자 생성형 AI 산업 도약
    소프트뱅크, 오픈AI에 6600억 원 투자 생성형 AI 산업 도약


    https://www.reuters.com/technology/softbank-invest-500-mln-openai-information-reports-2024-09-30/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09-30/softbank-to-invest-500-million-in-openai-information-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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